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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S Newsletter 2023-06-1 봄호

작성자
EATS
작성일
2023-06-27 09:05
조회
240
EATS NEWSLETTER 2023 봄호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사도행전 6장 4절)


원장칼럼

제14회 졸업식을 맞이하며


이요한 원장



오는 6월 30일 (금) 반포에 있는 남서울교회에서 동아시아신학원 제14회 졸업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3년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외적으로 졸업식을 갖지 못하다가 이번에 정식 졸업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14회 졸업식에는 D.min과정 14명, M.Div.과정 19명, M.M.과정 17명 등 도합 50명이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중국어로 진행된 목회학석사 과정과 사역학석사 과정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수 학점이 90학점인 목회학 석사과정은 전임목회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는 본교의 3년제 기숙 교육 과정만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온라인 과정이 시작되어 이번에 본교 대면 과정 졸업생 7명과 온라인 과정 12명이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온라인 목회학 석사과정에서 첫 졸업자가 배출되었다는 것은 신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파트타임 평신도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발된 사역학 석사과정 (이수학점 42학점)은 원래 대면 집중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진행된 2기는 온라인 집중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어 어려운 상황하에서도 17명의 학생이 소정의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됩니다.


내년 4월에는 이 사역학석사 과정이 일본의 중국교회 평신도목회자를 위해서도 개설될 예정입니다.그렇게 되면 최근 일본의 중국교회에서 일고 있는 분립 개척 운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끝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목회학 박사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과정은 인도 동북부 나가랜드 지역의 몽골계 소수민족 교회를 돕기 위해 개설된 과정입니다.


이 지역은 기독교 복음화율이 70~80%가 넘는 지역으로 그곳에서 사역하던 선교사의 요청으로 2018년에 본 과정이 시작되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코스웍과 논문지도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현재 이 과정에는 영어 강의가 자유로운 본교 교수 세 분이 주임교수로서 강의와 논문지도를 맡고 있습니다.


인도 목회학박사 과정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3기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그 결과를 종합 평가하여 계속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박사학위를 받는 인도 학생들은 1기 12명과 2기 2명 도합 14명입니다.


돌이켜 보면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동아시아신학원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함께 수고를 아끼지 않은 교직원 스텝 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기도하며 지원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영광된 졸업식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디 오셔서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신(东神) 칼럼

설교자로서 무엇에 충성해야 하는가?


김승리 교무처장 (실천신학 교수, Ph.D.)


83년 초 신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내가 나의 설교에 관하여 조언을 주었다. 그것은 4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설교할 때마다 염두에 둬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설교의 내용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며 누구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해야 한다. 말을 빨리 하지 말라. 청중이 못 알아듣는다. 너무 심각한 표정을 버려라. 좀 웃어라. 청중은 당신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외우기 쉽게 영어로 “Simple, Slow, Smile.”


그 후 “S”자의 수가 늘어났다. “너무 소리를 지르지 마라. 너무 크면 청중이 나중에는 진짜 들어야 할 것을 못 듣고 생각이 멍해질 것이다. 문장을 짧게 하라. 길게 하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다. 그것을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다. 단순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강하다는 것을 잊지 마라.


준비한 내용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청중을 보면서 설교하라. 빙빙 돌려서 말하지 말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말하라” (Soft. Short. Strong. See. Straight Forward). 나는 아직 이점들을 터득하지 못하였다. 또 하나 “S”를 더한다면, “준비한 설교 원고에 충실히 하려고 하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라.” (Sensitive to the Spirit’s Leading)


설교에 관하여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설교자,  또한 설교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설교에 가장 중요한 것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그것은 본문에 근거한 설교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경우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선포되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나라고 완벽한 설교자는 아니다.


그러나, 설교는 1) 기록된 말씀에 근거해 2) 본문에 근거한 중심 메세지를 발견하여 3)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설교학”을 통해 4)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면 오늘날 복음주의 설교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대부분 설교자는 신학교 M.Div. 3년 동안 성경과 신학의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막상 목회 현장에서 실제적인 문제를 접하게 될 때 신학교에서 설교학 한 과목을 들은 것과 청중의 현실적 문제와는 너무 거리감이 먼 것을 경험하게 된다. 설교자는 자신이 배웠던 대로 말씀에 근거하여 설교하면 청중이 듣지 않고 지루하게 여길 것이라는 선입관을 갖게 된다. 실제로 청중의 삶과 부딪힐 때 신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삶과 너무나도 동떨어진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설교를 전하기 위해 본문 말씀을 충분히 주해 (exegesis)와 제대로 된 성경 해석학적 (hermeneutics)을 통해 말씀으로 본문과 청중과의 거리를 좁히기보단, 오히려 자신이 개인적으로 말씀을 통해, 또한 이전에 들었던 설교를 통해 은혜를 받은 경험이나, 세상 지식에 근거한 설교의 방향을 택하게 되며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위해 성경을 그냥 단순히 인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본다.


생각해보라. 그러한 설교를 통해 설교자 자신도 바뀌지 않으면서 청중에게 저들의 삶의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너무 억지가 아닌가? 어차피 청중의 삶이 설교를 통해 변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나의 설교가 변화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 같으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대언자로서 적어도 본문에게 충실해 설교하겠다.

우리가 흔히 즐겨 쓰는 성경 말씀 중 하나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2). 그러나 주님께서 무엇을 우리에게 맡기셨는지가 중요하다. 1절을 보면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기셨다 하였다. 즉, 우리에게 복음을 맡기셨다. 설교자는 자신에게 맡겨준 복음에 충성을 다하는가?


이러므로 설교자는 다른 것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전해야 한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야 한다. 우리에게 다른 옵션은 없다. 예수를 전해 청중의 삶에 변화가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것이 설교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설교가 무엇인가를 한 문장으로 간추려 요약한다면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전파하는 사역에 관하여 말씀한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 1:28). 설교를 통하여 우리가 전해야 할 분은 오직 “예수”이다. 듣는 청중은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권면”을 받게 된다.


설교자는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갖고 설교한다. 그 설교를 통해 청중은 “가르침”을 받게 된다. 결과는 삶의 변화이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된다. 바로 이것이 설교이다. 설교의 과정이다. 설교의 방법이다. 설교의 목표이다.


교직원 동정1

신임 부원장에게 듣는다


송희숙 부원장 (기독교교육학 교수, Ph.D.)



할렐루야!
동아시아신학원의 역사는 2004년에 설립되어, 2008년부터 현 안성캠퍼스로 이전한 후 오늘까지 지난 19년간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28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영구 귀국을 위해 기도하던 2021년에야 비로소 동아시아신학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연이 아닌 온전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아래 지난해 1월부터 이곳에서 한솥밥을 먹기(EATS) 시작했습니다.


귀국을 준비하면서도, 갈 길을 전혀 보여주시지 않던 하나님은 그저 중국어를 배우도록 눈을 열어 주셔서 유튜브로 600개의 단어를 독학했던 것이 저의 모든 준비였습니다.


2021년 하반기에 귀국하여 몇 개의 선택지를 놓고 기도하던 중, 1999년 시카고 코스타 집회에서 평생 선교에 헌신할 때, “아프리카만 아니면 돼요, 하나님”이라 기도하면서도, 북한과 중국을 향했던 제 마음을 상기시켜 주시며, 선교지가 와서 부르는데 무얼 망설이느냐”는 말씀에, "이곳이 부르신 곳이라면 이곳에서 예배하겠습니다" 고 순종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의 군복과 무기가 아닌, 자신의 손때 묻은 물매를 사용해 골리앗을 무너뜨렸듯,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와 그동안의 익숙한 훈련을 통해 일하도록 하십니다. 동아시아신학원에 주신 비전과 사명 위에 체계와 질서, 조화를 더해, 중국과 북한 등의 “충성된” 현지 사역자들을 훈련하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민족을 복음화 하도록 (딤후 2:2), 교육의 질과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동역하겠습니다.


말씀과 성령의 견인을 받으며, 또한 17세기 신학자 루퍼투스 멜데니우스의 말도 경청하고자 합니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그리고 모든 것에 사랑을!


교직원 동정 2

EATS 사역을 마무리하며


임인영 선교사 (前)북한사역팀장



저는 동아시아신학원에서 2014년 3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섬겼던 임인영 목사입니다. 당시 저는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후 사역지를 찾지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동아시아신학원의 2대 이사장님이셨던 홍종일 장로님의 소개로 이요한 원장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이요한 원장님에 대하여는 과거 내수동교회에서 사역 할 때 이야기를 듣고, 또 원장님께서 세우신 신학원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었지만, 직접적인 교제는 없었고, 신학원에 대한 것도 전혀 모르던 상황이었습니다.


2013년 12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저녁에 노량진에 있는 카페에서 원장님을 만나뵈었고, 신학원의 행정실에서 함께 사역하자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2014년 3월 첫날부터 신학원에서 사역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특히 저는 처음 접하는 환경과 사람들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어서 낯선 신학원 사역과 사람들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동아시아신학원은 형태는 신학교이지만 본질은 선교단체여서 사역하시는 모든 분이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지셨을 뿐 아니라, 실제 선교사처럼 모든 일을 다 해야 했습니다. 가르치면서 행정 일을 보고, 건물관리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형광등의 전구를 가는 것이 아니라 형광등 자체를 가는 것에서부터 변기를 수리하고 가는 일, 하수구가 막히면 뚫고, 소나무 가지치기 등 이전에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해야 했습니다. 저 뿐 아니라 모든 스텝들이 우아하게(?) 앉아서 가르치고 상담하는 것이 아니라 설거지와 청소를 비롯하여 건물관리와 학생들 비자발급 등 학교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업무를 다 해야 했습니다.


이는 M.Div 수업을 하는 학교 이전에 선교단체로서의 정체성이 분명했기에 학생들에게 학비를 전혀 받지 않았고, 오히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만들어 주며, 학생들의 공부에 필요하면 여기저기 다니며 후원을 받아 필요한 물품을 공급해주기까지 했기에, 스텝을 많이 둘 수 없었으며, 스텝들의 사례 역시 최저로 받으시는 분이 월 30만원 이었으니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다들 선교사의 마음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현실을 살아가야 했기에 경제적인 어려움은 항상 큰 부담이었고, 적은 학생들을 보면은 사역을 계속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었습니다. 또, 원장님은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교회나 개인으로부터 후원을 받으라고 하셨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에 있는 사람을 선교사로 인정해 주는 교회와 개인은 거의 없습니다. 이미 오랫동안 중국에서 사역하셨던 선교사님들이 학교 스텝으로 오면 후원이 이어졌지만, 저처럼 한국에 있던 사람은 선교사로서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역에 대한 갈등이 항상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학생들과 매주 화요일에 드렸던 예배에서 많은 감동을 경험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지만, 제가 처음 사역하던 2014년~2018년 정도만 하더라도 20여명의 학생들이 예배를 드릴 때 정말 뜨거웠고, 특히 모든 학생들이 일어서서 한 목소리로 성경을 봉독할 때면 가슴에 뜨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하러 오셨던 많은 목사님들이 은혜를 받아 또 오시려 하거나 학생들을 돕기 위한 어떤 노력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2018년과 2019년 북한선교를 위하여 중국교회를 탐방 가서 졸업생들을 만나, 그들이 중국에서 사역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희 학교의 가치를 더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동아시아신학원은 많은 학생이 와서 공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14회기 졸업생을 배출했어도 모든 졸업생의 수가 100여 명 내외였습니다. 그러나 그 졸업생 대부분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중국교회를 다양한 모습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으로 유학 온 중국사람들이 중국으로 다시 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 학교는 한국에서 박사과정으로 진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으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중국교회와 중국 성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크고 화려한 교회에서 섬기기보다 중국 각처로 흩어져 조그만 가정교회들을 많게는 5개에서부터 1개까지 개척하여 섬기고 있고, 어떤 졸업생은 이슬람 선교를 준비하고, 티벳 지역에 가거나 신장위그루 지역에 선교사로 파송 받아 섬기고 있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 너무 가난하여 기숙사비를 하나도 내지 못했던 졸업생은 지금 중국으로 돌아가서 사역을 하며 최소 생활비만 남기고 모든 재정을 학교를 후원하는데 보내고 있고, 코로나가 터졌을 때 졸업생들이 마스크를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지지고 볶을 때는 몰랐는데, 졸업하고 나가서는 하나님 나라의 큰 일군으로 중국교회를 최선을 다하여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을 보니 동아시아신학원에서의 사역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되며, 후원자들에게도 떳떳이 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의 또 다른 부르심에 순종하여 학교를 떠났지만, 동아시아신학원의 사역은 계속 될 것이며, 그 사역의 열매 역시 하나님 나라에서 귀한 열매로 맺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20년을 넘게 한결같이 학교와 중국을 섬기고 계시는 이요한 원장님과 큰 사랑의 최화남 권사님


그리고 행정의 체계를 세워주신 신만섭 목사님, 학문 뿐 아니라 탁구도 가르쳐주신 홍성국 교수님과 성경개관의 달인이신 김바울 교수님, 사랑과 열정의 지도자이신 임은애 교수님최볼라 교수님, 영혼의 단짝이신 이상만 선교사님과 새로 합류하신 이창수 전도사님,


아픈 몸으로도 학교를 섬겨주셨던 이평안 선교사님과 함께 고민을 나누었던 전세권 교수님, 특히 학교의 새로운 20년을 만들어가실 빅터김 교수님송희숙 교수님, 현일 교수님, 세상에서 제일 요리를 잘하시는 고모님까지 모든 분들이 기억나고 감사합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인도선교지에서의 12일


김행복선교사  (C국 순회선교사, 본교 이사)



인도 현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기 위해 인도 남부에 자리한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 '뱅갈로'를 찾게 되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4년 전에 방문했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3일 동안의 세미나를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하여 약 4,000Km의 긴 여정으로 여러 지역 교회를 돌아볼 수 있었는데, 생소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던 복된기회였다.


그것들을 정리하면,


첫째, 인도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종교성이 많은 나라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어디를 가든지 갖가지 우상들이 눈에 띄었고, 아름다운 산야를 훼손하면서까지 우상의 전각들을 세운 것을 보면서, ‘참 하나님’을 모르는 인간의 영적 목마름과 무지몽매함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아덴에서 느꼈던 바울의 분노를 떠올리게 하였다. 그들의 지나친 종교적인 열성을 보면서 과연 그들은 종교를 위해 생존하는 자들인가? 아니면 생존하기 위해 종교를 숭배하는 것일까를 생각하게 하였다.


그 같은 종교적 열성이 교회 안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었다. 축복을 갈구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찬송하는 모습에서 그 같은 사실을 감지할 수 있었다. 예배가 끝난 후에는 참석한 모든 성도에게 한 사람씩 복을 비는 기도를 해야만 했다. 그들은 외국에서 온 목사라서 특별한 은사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기꺼이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한 사람씩 손을 잡고 축복해 주었다.


둘째, 인도의 교회는 부흥의 계절을 맞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힌두교가 국교처럼 되다 보니 기독교가 박해를 받기도 하고 전도의 자유가 없었다. 최근에 많은 선교사가 추방을 당했단다. 하지만 그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계속 부흥하고 있었다. 마치 6,70년대의 한국교회의 상황과 비슷해 보였다. 예배당만 있으면 사람들은 몰려들었다. 말씀을 전했을 때 성도들의 반응은 참으로 놀라웠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선포될 때면 양손을 들면서 혹은 박수를 치며, 큰 소리로 아멘과 할렐루야를 외쳤다. 나는 그 같은 반응을 오순절 교파의 영향을 받아서 그럴 것이라고만 치부하고 싶지 않았다. 그토록 말씀과 은혜를 사모하는 그들 속에서 순수한 신앙과 주를 향한 진심을 보았기 때문이다.


셋째, 3일 동안의 현지 목회자 세미나는 본인에서 있어 참으로 기념비적인 시간이었다. 서툰 영어로 강의를 해야 했기에 걱정이 많았었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의안을 영어 자막의 PPT로 준비해 갔다. 내 영어 발음이 시원치 않아도 통역자는 그걸 보면서 수월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다.


세미나의 주제를 "하나님을 아는 것이 최고의 예배"('Knowing God' is the best worship)라고 정했다. 거기에 모인 현직 목회자들을 상대로, '왜 예수가 그리스도인가?' '왜 하나님이 삼위일체이신가?' '왜 하나님이 사랑이신가?' '왜 교회가 영광스러운가?' 등 가장 기초적이고 본질적인 복음을 단순하게 명료하게 전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성령의 인격성과 신성을 설명하며, 은사주의의 그릇됨과 남용도 신랄하게 지적했다.


놀랍게도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셨다. 주께서 그곳에 함께 하셨다. 나를 통해 주께서 말씀하셨다. 기도에도 불이 붙었다. 근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처럼 그들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집회가 끝나는 날, 이구동성으로 다음 해에도 꼭 다시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어디에도 마찬가지이지만, 목회자가 복음으로 바르게만 무장된다면 인도교회는 무한한 가능성 있음을 전망할 수 있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해외선교사 인턴과정 소개


글로벌 미션 파트너십(GMP)


세계 인구가 80억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중 157,690명의 영혼이 매일 예수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채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선교사가 없어 복음을 듣지 못하는 3,000개 이상의 미전도 종족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많은 나라들이 기독교, 특히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주의자들을 점점 더 적대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방 선교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선교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또한 한국교회의 선교 자원들도 고갈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의 대도시들은 난민과 이민자,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이주해 오며 대도시들이 다민족화가 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의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시대 우리는 핍박 가운데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성장해 온 중국교회가 선교의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중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새로운 선교 전략과 선교 방식으로 “선교 중국”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주님이 분부하신 지상 대사명은 모든 나라 크리스천에게 주어진 마지막 명령입니다. 이 남은 과업, 미전도 종족과 지역에 재생산하는 선교적 교회를 세우는 일은 한 교회나 한 선교단체, 한 국가의 힘으로 완성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IMB (International Mission Board)는 “지속적인 선교를 위한 8단계”를 개발하여, 이를 통해 세계 각지의 교회, 특히 비서구권 교회와의 협력을 위해 글로벌 선교 파트너 (GMP: Global Mission Partners)를 선발하고, 훈련 시키고 기도와 재정을 지원하여 전 세계 선교현장에서 일하는 국제 선교팀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함께 동역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선교 전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GMP는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나라의 크리스천이 타 문화 사역자 (해외선교사)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에서 평가되어 인정받고, 지역 교회로 부터 파송 받아 전 세계 선교 현장 사역팀과 하나님의 완성이라는 같은 비전을 가지고 동역하는 전략입니다.


동아시아신학원은 IMB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선교를 위한 8단계” 훈련 과정을 통해 먼저 중국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돕고, 중국교회의 목회자와 모든 성도들이 선교의 비전을 갖고, 지역 교회나 선교사들이 선교를 더 효과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타 문화 선교 사역을 배우고 경험하게 하므로 선교적 중국 교회가 되도록 돕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학기 EATS 재학생들이 “지속적인 선교를 위한 8단계” 훈련 과정을 통해 개개인의 마음과 생각과 삶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 선교로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한 가정이 훈련으로 그치지 않고 EATS 졸업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GMP해외 선교사로 파송 되었습니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두 달간 현지 훈련을 받고 현재 선교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선교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졸업하는 한 학생은 GMP글로벌 선교 파트너로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통해 해외 선교사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교회 핍박은 문화 대혁명 시기의 기독교 핍박과 같은 상태라고 말합니다. 이는 EATS 졸업생들을 해외 선교사로 파송하심은 사도행전 29장을 쓰게 하시는 주님의 선한 뜻 가운데 있다고 믿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많은 동역자님들의 눈물의 기도와 후원으로 성장해온 EATS가 Biblical, Global, Missional한 신학교로 더욱 거듭나서 “선교 중국”의 주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용정리 : 최선희 학생처장)




장학금 수여


인턴 훈련


동아시아신학원 소식


1. 2023년 시무예배 및 교직원 세미나

 1) 일시 : 2023. 1. 4(수) 오전 10:00
 2) 장소 : 안성 캠퍼스 채플실
 3) 교직원 세미나
  오전10:00∼11:00 시무예배
  오전11:00∼12:00 2023학년도 분과별 학사일정 검토
  정오12:00∼오후 1:00 점심식사
  오후 1:00∼오후 3:00 중국은 지금! 그리고 미래 (강사: 이창수 간사)
  오후 3:00∼오후 5:00 분과별 이슈 발표 및 토론
   - 행정.관리: 교직원 복무규정(신만섭 목사)
   - 아카이브 보존 방법(이상만 선교사)
   - 교무.학사: 요람, 교수매뉴얼, 졸업관리 등
   - 학생,실천: 채플, 묵상, 학생지도, 동문회 등

2. EATS 정기 이사회


2022년 한해를 결산하고 2023년 예산을 심의하는 동아시아신학원 이사회가 2.20((월) 오후4:00 EATS 안성캠퍼스 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민문기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이요한 원장님과 교직원 등이 모여서 회순에 따라 운영위원회 활동, 신학교 사역, 학사운영 등을 보고 받고, 이어서 예결산 심의 및 정관 개정, 신임 이사 인준 및 사임 등을 처리하였습니다.



3. 한.중.일 청년 선교대회 2023


동아시아기독청년대회는 일본, 중국, 한국 삼국의 기독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기 위한 모임입니다.


지난 제 11,12회를 코로나의 영향으로 온라인 중심의 모임으로 진행되었지만, 금년 2월에 진행한 13회 대회는 다시 한번 2박 3일간 숙박으로 함께하며 식탁 교제를 하고 같이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며 소그룹 활동과 다양한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하여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새워가는 것"(엡 4:16)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 6명과 교직원 2명이 참석해서 200여명의 한중일 및 홍콩지역 기독청년들과 사랑안에서 하나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졸업하게 되는 서군정 학생은 일본 선교의 마음을 품고 졸업후 일본 선교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4. 2023-1학기 수업 개강 및 종강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난 2020학년도부터 1학기부터 Term(1년 3Term)제로 운영하는 수업 방식을 2023년 초부터 코로나19의 완화조치로 인하여 2023-1학기부터 Semester(1년 2학기)제로 전환하여 수업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앞으로 EATS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3-1학기 수업기간(온라인 과정 포함)은 3월 6일(월) 개강하여, 3월 7(화) 개강예배(설교 이요한 원장), 6월 16일(금) 수업을 마무리하고 종강예배(강사: 홍성국 명예원장) 는 6월 20일(화)에 있었습니다.




5. 2023-1학기 채플 일정 및 특강 강사

2023-1학기 경건회 설교 및 매월 1회 실시하는 특강 강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3/ 7(화) 개강예배 (李約翰 원장)
3/14(화) 특강1 (王再來 선교사) ZOOM

 특강 제목: 중국 소수민족 선교 동향
3/21(화) 이중덕 & Mary Lee 선교사
3/28(화) 김상철 선교사 (C국 선교사)
4/ 4(화) 특강2: 황명호 교수(서울과학기술경영대학원)

 특강 제목: 21세기 천로역정, 부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
 본문: 창 1:1-3, 요 1:1-5
4/13(화) 홍일영 목사 (STAFF)
4/18(화) 황화진 목사 (화성 강은교회)
4/25(화) 주성일 선교사 (GBM선교회)
5/ 2(화) 박수민 선교사 (일본선교사)
5/ 9(화) 이창영 목사 (태국, 영양교목선교신학원 원장)
5/11(목) 특강3: 나성균 목사 (서울한영대학교국제선교대학원장)
특강 제목: 스승보다 아비의 마음으로
본문: 고전4장15~16절)
5/16(화) 이동운 목사 (성림교회, 수원노회장, 수원신학교)

5/23(화) 최 광 목사 (열방빛선교회)
5/30(화) 임현혁 목사 (안양성은교회)
6/ 6(화) 현충일(공휴일)
6/13(화) 김행복 선교사 (C국순회선교사, 본교이사)
6/20(화) 종강예배(홍성국 명예원장) 오전 10:30
* 매 학기마다 3∼4회 특강이 있습니다.


6. 새벽 중보기도회


동아시아신학원의 새벽 경건회가 중보기도 모임으로 매일 아침 6시에 있습니다. 매일 정해진 본문을 묵상한 후 함께 중보기도 모임을 한 후, 소그룹 모임을 갖습니다. 요일별 동아시아신학원의 공동 중보기도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월 : 교회(성경중국)
화 : 교사, 목사(선교중국)

수 : 훈련(동아시아신학훈련)
목 : 긍휼(유학생,노동자,난민,질병)
금 : 미전도 종족(북한,핍박중인 나라)

수원노회장로회 장학회에서 장학금 답지


지난 2023. 3월 11(토) 오전 10:00 수원에 소재한 권선제일교회에서 수원장로회 정기 총회에서 본교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학생저장 최선희 교수의 인솔하에 유통, 황야원 2재학생이 다녀왔습니다. 아래 서신은 장학위원장 김학열 장로님의 보내주신 글을 게재합니다.


수원노회장로회 장학회(회장: 김학열 장로)는 수원노회 소속의 장로 회원들이 모여 2022년 설립한 장학회로 교육 선교 사역을 지원하기 위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장학회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학생, 선교사, 목회자 자녀등을 지원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중국 선교 및 지도자 양성을 사명을 다하고 있는 동아시아신학원을 섬길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모든 회원이 중보기도와 후원에 동참하였고 지속적 섬김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신학원을 통해 중국 선교의 지경을 넓힐 훌륭한 리더들이 많이 배출되어 하나님께서 놀랍도록 사용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를 위해 헌신하시는 이요한 원장님과 교수님들의 노고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뜨거운 사랑으로 교육적, 영적 성장을 이뤄내고 기대 이상의 놀라운 역사가 동아시아신학원을 통해 일어날 것입니다. 이 귀한 사역에 함께 섬길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수원노회장로회 장학위원장 김학열 장로



후원자 및 후원교회(단체)


개인 후원자:


강정인, 김명혜, 김민기, 김애태, 김재철, 김지은, 리위, 박광찬, 박정숙, 백재석, 서완석, 서하령, 송희숙, 신만섭, 신명철, 안페페, 왕광양, 이동운, 이봉준(배정선), 이은자, 임인영, 전영애, 전영희, 조광현, 채은정, 최상순, 최윤정, 최화남, 최선희, 한종서, 허재환(김윤정), 허창범, 현진기, 무명(CTSS) 드림차이나-김지웅, 김지은, 김희경, 박대충, 서명기, 안윤구, 유순자, 이정희, 임숙경, 정신영, 조한진, 최재령, 추진, 한성희(김상숙), 한수부, 황보영


후원 교회:


100주년기념교회(공동: 정한조, 김광욱, 이영란), 군산국협, 금성전설산업(주), 기흥지구촌교회(안용호), 남서울교회(화종부), 내수동교회(박지웅), 대구동부교회(김서택), 대동교회, (대신)동남노회(정정인), 문화교회(이태우), 북성실교회, 십정교회(김성광), 안성열린교회(홍상진), 열린비전교회(이유환), 안성중앙대학교회, 예수향남교회(정갑신), 주님의교회(황호성), 진명교회(가남현), 진성교회(공현식), 평택중앙교회(김옥복), 하늘문교회(김명섭), 할렐루야교회(김승욱), 헤세드교회, 흑석동교회, LIUA기업


후원 물품(헌물):


안기상 이사 – 양곡, 김재철(선물후원), 양의문교회 – 쌀, 김치, 음료수


장학금:


수원노회(합동) 장로회 장학금, 기쁨의교회 장학금


이사회:


공현식, 김명섭, 김성광, 김옥복, 김종군(운), 노성희, 김희경(운), 민문기(운), 박지웅(운), 박희석, 안기상(운), 안용호, 안준환, 이대경, 이요한(운), 이창주, 장진성, 정갑식, 조우리, 한수부, 홍상진, 홍종일, 화종부(운), 황호성(운)


※ (운)표는 EATS 운영위원 이사입니다.



동아시아신학원의 기도제목


∎ 교수진 충원을 위해: 각 전공별로 경건과 학문을 겸비한 교수진 충원과 그에 따른 합당한 예우가 가능하도록


∎ 수업을 위해: 2023-1학기부터 학기제 수업으로 전환하여 학사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과 교수님들에게 은혜를 주셔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 Online 수업을 위해: 온라인 M.Div. 및 M.M. 과정 수업도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중국에 있는 졸업생들과 가정교회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 재정을 위해: 교회 등의 단체 후원과 개인 후원이 늘어, 지금 하고 있는 신학원 사역과 앞으로 확장할 사역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 새로운 신입생들을 위해: 중국 본토에서 지속적으로 신입생들이 생기고,  화교권에서도 새로운 신입생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


∎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가 완전 해제 되었지만 이로 인한 위협이 아직도 상존하기에 학생들과 스탭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



미리 보는 14회 졸업식 및 파송예배


- 2023년 2월에 원장님을 비롯하여 교수, 직원 및 학생대표로 구성된 졸업준비위원회를 발족하여 3월부터 정기적인 모임과 논의를 통해 졸업예배 및 파송식 준비를 했습니다.


- 졸업식장으로 사용될 남서울교회를 방문하여 식장과 식당 등을 둘러보았고, 예배와 순서를 인도할 분들을 초청하고 선정하는 등 꾸준한 의사소통이 있었습니다.


- “동아시아를 주께로!” 사명으로 캠퍼스에서 중국 유학생들을 가르치고 훈련하여 복음의 일군을 세우는 본교의 사역은 코비드 19 상황 아래 온라인으로 확장되었고, 이번 14회 졸업식에 총 17명의 목회학 석사 졸업생과, 2명의 신학연구학 석사, 또한 청도 지역교회의 평신도 사역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17명의 사역학 석사 및 디플로마 졸업생 등, 총 36명의 중국인 졸업생들이 배출됩니다.


또한 인도 나갈랜드 지역의 현지 사역자들을 위한 목회학 박사 프로그램을 통해 금번에 14명의 목회학 박사 졸업생들이 배출되어 총 50명의 졸업생이 파송됩니다. 이 같이 아름답고 보람 있는 결실로 하나님께 영광 드리게 되어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